北, 'BIM'·'녹색건축' 등 건축설계 혁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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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BIM'·'녹색건축' 등 건축설계 혁신 시도


북한은 건축설계 수준과 방법의 혁신을 추구하면서 세계적 추세인 건물정보모형화(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설계방법과 컴퓨터 응용기술을 적극 수용하고 있으며, '녹색건축'을 건축설계에 적극 도입하도록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신문>은 23일 '건설에서 새로운 번영기를 열어 나가자'는 제목의 기사에서 "건축설계 수준과 방법을 혁신하려면 건물정보모형화 (BIM) 설계방법과 컴퓨터 응용기술을 설계실천에 적극 받아들여 설계의 과학성과 정확성, 신속성과 실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BIM이란 컴퓨터상의 가상공간에 건축물의 기획, 설계, 엔지니어링(구조, 설비, 전기 등), 시공, 유지관리 및 시설물 폐기까지 건축물의 정보모델을 구현하는 과정이며, 건물과 관계되는 정보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모델로 작업하는 방식을 뜻한다.

 

주요 선진국은 물론이고 우리 정부도 BIM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모든 공사에 BIM설계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다.

 

신문은 다른 한편으로 "건식재료의 종류와 품종, 규격과 특성에 맞게 국산화된 건식재료들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게 설계하며 녹색건축에 대한 세계적 발전추세를 잘 알고 건축설계에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모든 설계가들은 자기들이 찍고 그어가는 점 하나, 선 하나에도 나라의 귀중한 자금과 노력이 깃들고 번영하는 조국의 내일이 앞당겨진다는 높은 책임성을 지니고 머리를 쓰고 궁리를 많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신문은 건축설계의 혁신을 이루자면 일꾼들의 책임성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일꾼들은 "건축설계가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자질을 높여주는 합평회와 학술발표회, 현상모집 등을 자주 조직"하고 "선진적인 건설자료 기지망을 구축하는 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문은 "건축설계를 혁신한다는 것은 모든 건축가들이 새롭고 독특한 설계를 많이 하여 우리의 건축설계를 하루빨리 세계적 수준에 올려 세운다는 것"이라며 "편리성과 미학성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하부구조 설계를 앞세우는 것은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고 있는 건축창작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즉, "하나의 건축물을 설계해도 그것을 이용할 인민들의 편의부터 먼저 생각하고 건축의 조형화, 예술화를 실현하기 위해 탐구심을 높이며 온갖 정열을 다 바쳐야"하며, "하부구조 설계를 앞세워야 건설의 속도와 질, 경제적 효과성을 다같이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 통일뉴스 :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5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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