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BIM, 세계화 나선다_빌딩스마트협회-국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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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방형 BIM기반의 건축물 설계표준 및 인프라 구축 | 빌딩스마트협회

개방형 BIM 기술보급 실현한다

국가 BIM 정보표준․인프라 구축 일익… 사업 속도전
중소설계사 등 국내 기업 BIM 실무보급 유도 만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내 BIM 인프라 개선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국토교통부 BIM 과제 연구사업이 2년차를 맞으며 속도전을 내고 있다.
미래 대한민국 BIM 역사 창출은 물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근간 마련을 위해 수행되고 있는 국토부 BIM 과제는 지난 2013년 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시행, 현재 3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3개 년 사업으로 진행되는 국토부 BIM 과제 ‘개방형 BIM기반의 건축물 설계표준 및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국내 BIM 기술 구축현황을 알아봤다.

(사)빌딩스마트협회 주관 연구기관으로 국토교통부 주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시행의 ‘개방형 BIM기반의 건축물 설계표준 및 인프라 구축’ 과제는 지난 2013년 11월 시작, 현재 2차년도 과제수행 중반에 와 있다.

  
▲ 빌딩스마트협회가 수행 중인 국토부 BIM과제는 중소설계사 등 국내 기업의 BIM 실무보급에 일대 혁신이 기대되고 있다.<사진은 사업총괄책임자인 빌딩스마트협회 기술연구소 조찬원 소장(앞줄 왼쪽부터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난 2월 강원 평창에서 실시한 통합워크샵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연구는 총 3년의 연구기간으로 지난해 10월 관련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1차년도 연구기간이 마무리됐다.

이번 과제는 1단계 3년동안 총 4개의 주요 세부목표를 지향하고 있는데 각 개발목표는 ‘1과제-건축물 BIM정보 통합을 위한 정보표준 프레임워크 개발’, ‘2과제-BIM공통원형 라이브러리 및 기술콘텐츠 유통체계 구축’, ‘3과제-차세대 설계기술 구현을 위한 지식정보체계 구축’, ‘4과제-BIM적용을 위한 제도 및 정책 연구’로 구분돼 있다.

현재 연구진행은 11개의 공동기관, 5개의 위탁기관, 12개의 참여기업으로 구성돼 건축실무를 이해하고 건설 산업 및 미래지향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표준, 실무, 기술구현 분야별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개방형 BIM기반의 건축물 설계표준 및 인프라 구축’과제의 최종목표는 BIM도입의 난항을 겪고 있는 중소설계사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BIM도입을 촉진시키는 것 뿐만아니라 국가의 BIM표준(Korea BIM Standard, KBIMS) 및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편 대형사의 선진기술에 대한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현재 진행 중인 2차년도 연구내용에 따르면 통합적인 BIM정보표준의 틀의 구성과 분류체계를 총 9개 부문 51개의 KBIMS 모듈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BIM속성분류, BIM객체분류, BIM데이터 작성기준, BIM정보표현수준 등 우선순위에 의해 분류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KBIMS 51종 모듈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건설정보 분류체계 개정이 포함돼 있으며 본 연구를 통해 BIM적용을 위한 분류체계 확장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공간분류체계의 용도별 분류를 진행 중으로 국내법규 4417개의 법령목록을 분석, 수차례 선별과정을 거쳐 법규검토를 위한 공간분류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또한 프레임워크와 구조설계서 연동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구조일람표 양식을 표준화해 이를 시스템과 연동, 기둥․보․슬래브의 유형을 자동 제작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기준 개발을 위해 구조기술사회와의 지속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BIM 가이드지침은 미국, 싱가포르, 핀란드, 덴마크 등 국외 BIM가이드를 분석하고 현재 국내에서 개발된 BIM업무 수행을 위한 ‘조달청 시설사업 BIM적용 기본지침’과 BIM발주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국토부 건축분야 BIM적용 가이드’와의 상호 연계성을 고려해 개발되기 때문에 기존 가이드지침들과의 혼란이 없도록 개발되고 있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이번 연구내용 중 빠른 시일 내에 실무계에 도입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 성과 중 하나가 ‘복합부재(벽체, 바닥, 천장 등) 자동분할 시스템’이다.

이는 실시설계수준의 정확한 수량산출 및 견적을 위해 보다 상세한 구조물량, 마감물량을 추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으로 별도의 추가업무 없이 단일의 복합부재에서 정해진 규칙과 기준에 맞춰 복수의 개별부재(마감 등)로 자동으로 분할해주기 때문에 기존시스템 대비 높은 신뢰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빌딩스마트협회는 이 과제를 통해 개발되는 다양한 성과물의 개발성과의 실무 적용 독려에 만전, 성과점검 과정을 강화하며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실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위해 대형사․중소형사 등 건축설계사 30여개 기관을 모집, BIM협의체를 구성하고 연구 성과 중 일부(표준프레임워크가 적용된 공통원형 BIM라이브러리 등)를 우선 배포했으며, 실무에서 활용상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보완점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이와함께 각 연구기관의 연구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국내 실무계의 현실적 BIM도입과 발전을 도모하며 적절한 연구 성과 보급을 위해 매년 3~4차례의 콜로퀴엄을 개최하고 있다. BIM도입 및 보급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다양한 실무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활용되고 있으며 참석자의 제한 없이 열린 토론의 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LG하우시스, 오토데스크 코리아 등 다수의 실무업체들과의 연구협조를 위한 앙해각서체결을 진행하는 등 실무계의 관심을 수용하고 적극 적용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연구 성과는 현재 구축 중인 통합정보포털을 통해 3차년도 연구종료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며, 내달 예정인 ‘제5회 국토해양기술 BIM연구사업 콜로퀴엄’을 통해 보다 상세하며 최신의 연구진행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빌딩스마트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설계업체의 BIM 활용의 극대화를 유도하며 BIM 구현의 수준을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 국내 BIM 도입환경에 있어 새로운 전기 마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하 상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 바랍니다.

기사원문 :  http://www.ikld.kr/news/articleView.html?idxno=44551

출처 :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hjs@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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